확진된 고3과 함께 롯데월드 방문한 학생들 '음성' <br />같은 반 학생들도 모두 '음성'…현재까지 확진자 없어 <br />롯데월드, 고3 확진자 방문 소식에 오늘까지 휴장<br /><br />문이 닫혀있는 이곳 롯데월드 정문 입구를 보면, 확진자 방문으로 오늘까지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주변으로 보이는 매표소들도 현재 운영을 멈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라면 지금 한창 운영을 하고 있을 시간인데요. <br /> <br />확진된 고3 학생은 지난 5일, 그러니까 지난주 금요일 낮 12시 정도부터 밤 9시까지 이곳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를 받을 당시 학생은 증상은 없었는데요. <br /> <br />학생이 방문하기 엿새 전 롯데월드몰에 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고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다음 날인 어제(7일) 양성 판정이 나 온 겁니다. <br /> <br />롯데월드몰은 이곳 롯데월드와 차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떨어진 장소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은 2주 전에 의심 증상으로 이미 한 차례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, 당시엔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롯데월드몰을 먼저 방문했던 확진자와 어제 확진된 고3 학생의 방문 시점이 다르고, 동선도 겹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확진자 방문 소식을 접한 롯데월드는 즉시 휴장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한 뒤, 오늘까지 영업을 멈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학생이 방문했을 시간대에 영업장에 있던 손님 2천 명 정도와 현장 직원 680명 정도가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을 관할하는 중랑구청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36명을 모두 검사했고, 이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접촉자가 아닌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계속해서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고등학교 운동장에는 오늘 아침부터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, 현재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희재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081207549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